대담한 필로폰 밀수 ‘앨범 속에 숨겨’ _슬롯카 부품 구입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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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로폰 밀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수억원 대의 필로폰을 몰래 들여오려던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대담하게도 이들은 사진 앨범 속에 필로폰을 숨겨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인천세관으로 들어온 한 택배 물품입니다. 포장지를 열어보니 앨범 세 권이 들어있고, 앨범 안쪽을 뜯어내자 숨겨진 필로폰이 드러납니다. 중국 청도에서 들어온 이 필로폰은 현지 밀반입책 43살 정 모 씨가 국내 판매책 42살 김 모 씨에게 보낸 것. 중국에서 들여온 이 필로폰은 일반 사진 앨범에 이처럼 숨겨져 국내로 밀수입됐습니다. 모두 62그램 가량, 시가 2억 원 상당으로, 한 번에 2천 명이 투여할 수 있는 양입니다. 세관의 단속 강화로 항공 특송 화물을 이용한 필로폰 밀수가 크게 줄고 있다지만 여전히 밀수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녹취> 세관 통관 관계자 : "가지가지 방법으로 밀수가 적발되는데 본드, 앨범, 인형 여러가지입니다." 특히,적발된 피의자 대부분이 필로폰을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사고 팔았다고 진술하고 있어 배후 유통망은 잘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홍도(울산청 마약수사대장) : "필로폰은 사고 판 사람들이 입을 닫으니까 수사가 어렵죠. 점조직 형성 가능성이 높고..." 경찰은 국내 판매책 김 씨를 구속하고 중국 현지 밀반입책 정 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한편, 유통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여한 14명을 적발해 7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