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 한미 정상회담 개최 ‘원칙적 합의’_비오는 날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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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어제 청와대를 찾은 미국 백악관 대표단과 청와대의 협의 결과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 테스크포스 단장과 어제 청와대를 방문한 매튜 포틴저 미 백악관 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다음 달 말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상세 일정 등에 대한 추가 협의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는 실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개인적 유대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 삼도록 관련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핵의 완전한 폐기가 궁극적 목표이며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정상 간 비전의 공통점을 확인했습니다.

올바른 여건이 이뤄지면 북한과 대화할 수 있고, 한미 양국이 목표 달성을 위해 과감하고 실용적인 공조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장을 잠시 방문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분하고 긴밀한 협의를 기대한다며 격려하고, 포틴저 보좌관에게 조만간 홍석현 특사를 미국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 회담을 앞두고 이뤄지는 미국 특사 파견이 전 세계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다시 한 번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