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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새벽 시간, 남의 집 창문 앞을 떠나지 못하는 수상한 그림자

과자 봉지를 손에 든 한 남성이 주변을 살피더니 나무가 우거진 반지하 방 창문 쪽으로 다가가 안쪽을 들여다봅니다. 이번엔 눈치를 살피면서 휴대전화로 창문 안쪽 모습을 몰래 촬영합니다. 발소리가 나지 않게 살금살금 다가가 이번엔 손을 길게 뻗어 다시 창문 안쪽 모습을 촬영합니다. 불이 꺼진 창문을 바라보던 남성,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피다 CCTV와 눈이 마주치기까지 합니다. 살금살금 다가가 창문 안쪽을 들여다보고 다시 돌아와 또 들여다봅니다. 근처를 맴돌던 남성은 경찰에게 현장에서 검거됩니다.


"지켜보고 있다" …범행을 막아낸 구청 CCTV

범행을 막아낸 건 관악구의 '화상순찰' 덕분입니다. 관악구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이 관내 CCTV를 살펴보던 중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7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 관악구 행운동의 한 주택가에서 남성 A 씨가 반 지하방 창문 근처를 30분 가까이 맴돌며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A 씨를 수상하게 여긴 관제센터 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주변 CCTV를 총동원해 A 씨를 감시했습니다. A 씨의 도주에 대비한 겁니다.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은 경찰 1명과 한 조를 이뤄 4명씩, 4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합니다. 24시간 내내 빈틈없이 '화상순찰'을 돌고 새벽 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관악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