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망치는 휴경 보상제 _빙고용 지구본 구입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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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 생산량 조절을 위해서 농지휴경 보상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마는 오히려 농지의 기능을 마비시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휴경을 신청하고 1년 동안 농사를 짓지 않은 논입니다. 주변 다른 논과는 달리 잡초가 무성합니다. 군데군데 버드나무마저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깊숙이 뿌리가 뻗었습니다. ⊙김진화(농민): 버드나무뿐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른 잡풀들이 나와서 몇 년 묵으면 힘들어요, 지어먹기가. ⊙기자: 실제로 휴경보상 기간인 3년을 방치하면 어떤 상황이 올까. 인근에 있는 이 논은 농사를 짓지 않은 지 3, 4년이 지난 곳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논이었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굵은 버드나무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농지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중장비를 동원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농사를 다시 짓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휴경보상제 대상 농지가 모두 이같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관리가 절실합니다. ⊙송용기(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앞으로는 1년 단위로 잘라서 돌려짓기를 한다든가 전작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KBS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