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존치교실 이전 오늘부터 시작_베토 카레로 먹을 곳_krvip

세월호 희생 학생들을 기리기 위한 안산 단원고 '존치교실' 이전 작업이 오늘(2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4·16가족협의회 등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단원고에서 7대 종단 종교의례를 시작으로, 희생 학생들의 유품 등을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긴다.

이전 첫 날인 오늘은 희생 학생들의 유품과 각종 메시지 등을 정리하고, 내일은 책걸상과 교탁 등 주요 집기류를 옮길 계획이다.

단원고는 최근 재학생 학부모와 가족협의회, 이전 업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임시 이전작업을 마친 뒤 오는 겨울방학 기간 존치교실의 창틀과 석고보드 등 고정물까지 이전해 존치교실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