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최대 폭등…9,300선 회복 _좋은 포커 플레이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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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사상 최악의 한 주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이번 주는 사상 최고의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각국 정부의 잇따른 금융위기 안정대책과 이른바 '바닥을 쳤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역대 최고 폭으로 오르며 다우지수가 9천 선을 가볍게 회복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사상 최대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무려 936포인트, 11%가 올라 9,387을 기록했습니다. 2000년 3월 16일에 기록한 역대 최대 상승폭, 499 포인트의 거의 두 배 가까운 사상 최대폭입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모두 각각 11%가 넘는 상승률로, 지난주 800대로 추락했던 s&P 지수는 단숨에 1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유럽 각국의 초대형 구제금융안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미국은 공적자금 7천억 달러의 투입처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시장안정책의 현실화로 분위기가 급변한 것입니다. <녹취>로버트 렌즈너(포브스지 국내 편집담당) 금융주는 모건 스탠리가 90%, 젠워스 파이낸셜이 77% 올랐고, 기술주는 아이코프 354%, 콘스타가 170%, 제조업은 GM이 31%, 알코아가 20% 오르는 등 거의 전 업종에 걸쳐 역대 최대로 폭등했습니다. 증시 폭등에 국제유가는 올라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81달러까지 뛰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상승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모두 뛰어넘은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증시가 정말 완전히 바닥을 친 것인지, 아니면 반짝 반등에 그칠 것인지 미심쩍어 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