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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한국담배인삼공사, 즉 KT&G가 20여 년 전부터 각종 실험을 통해서 담배가 유해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금연운동협의회와 흡연피해소송 변호인은 KT&G측이 지난 78년부터 담배의 유해성을 연구해 왔다고 확인했습니다. ⊙배금자(변호사): 임신한 쥐에 담배성분의 하나인 니트로소아민을 분석한 결과 어떻게 반응하냐면 기형적인 새끼쥐를 분만하는 그런 결과도 있었습니다. ⊙기자: 특히 지난 80년 연구에서는 담배연기 성분을 쥐에 주입하자 15분 만에 간의 DNA가 손상되기 시작했다는 사실과 담배연기 속에 벤조피렌이라는 물질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선하(교수/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벤조피렌이란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화학물질로서 인체에 유입됐을 때 폐암이나 후두암 등 각종 암을 일으키게 됩니다. ⊙기자: 또 담배연기 성분 3900여 종 중에 40여 종이 발암물질임이 KT&G측이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KT&G측은 지난 89년부터는 유해성을 인정하고 담뱃갑에 이를 알리기 시작했지만 그 동안 연구 결과 공개는 꺼려왔습니다. ⊙KT&G 관계자: 직원들이 그 연구 결과를 본 사람이 없으니 거기에 대해 모릅니다. ⊙기자: 금연피해소송재판부는 오는 25일 KT&G 중앙연구원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