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 빠진 청주 중학생, 부모가 ‘장기기증’ _돈을 벌기 쉬운 카지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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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급우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 청주 모 중학교 2학년 김모(14) 군의 장기가 기증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김 군의 부모가 김 군이 다녔던 학교 교사에게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김 군이 입원해 있는 서울의 모 병원은 김 군 부모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14일 장기 적출 수술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같은 반 급우인 이모(14.중2) 군 등 2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뒤 뇌사상태에 빠져 서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 군의 시신은 적출 수술이 끝나면 15일 충북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뒤 17일 화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 군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으나 부모님의 용단으로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