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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오전 한국석유공사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공기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 중수부는 오늘 오전 8시 수사관 10여 명을 경기도 안양시 석유공사 본사에 보내 재무팀과 해외 개발 부서 등에서 해외 사업자금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하고 있습니다.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석유공사에 대한 여러가지 첩보가 있어 내사를 하던 중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석유공사가 해외 유전 개발 사업을 하면서 사업성을 부풀려 예산을 과다하게 받아냈고, 이 과정에 일부 직원들이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석유공사의 고위 간부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석유공사가 정유업체들에 석유수입 부과금을 과도하게 환급해준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압수수색한 자산관리공사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도랜드 도 모 사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 사장은 어제 체포된 자산관리공사의 김 모 부장을 통해 자산관리공사 소유 주식을 싸게 사 거액의 차익을 남겼으며 이 과정에서 최 부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산업은행과 증권선물거래소, 자산관리공사에 이어 대검 중수부가 오늘 석유공사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하는 등 검찰의 공기업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