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남북 작가 조직 60년만에 탄생 _피망 게임 방법_krvip

분단 60년 만에 남과 북의 문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일 문학인 조직이 탄생했습니다. 남한과 북한을 대표하는 문인 100여 명은 어제(30일) 금강산에서 만나 '6ㆍ15 민족문학인협회' 결성식을 갖고 남북한 단일작가 모임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는 남북의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구성한 첫 단일조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어 참석한 남북한 작가들이 공동으로 '문학인의 밤' 행사를 갖고 이튿날에는 금강산 삼일포 산책을 함께하는 등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번 결성식을 통해 남북한 회장단 구성을 마친 6.15 민족문학인협회는 앞으로 문학잡지의 공동발간, 통일문학상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