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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무서운 질 환입니다. 그런데 뇌졸중 환자 가운데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특히 재발률이 높다고 합니다. 월요건강코너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전 건강검진에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던 이 환자는 그 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이 지내오다 일주일 전에 갑자기 뇌 졸중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김동화(68살/뇌졸중 환자):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는데 자꾸 오른쪽으로 기우뚱 또 속이 매스껍고 아무래도 이상하다. ⊙기자: 이른바 무증상 뇌경색 상태에서 병이 악화돼 재발한 것입니다. ⊙담당 의사: 이 부분이 뇌에 경색이 나타난 부분인데 크게 중 요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증상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자: 뇌경색은 한 번 생기면 1년 내 재발률이 10% 정도인 데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면 재발률이 48%로 높아집니다. 뇌경색 환자는 대부분 한 가지 이상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어 병이 계속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한 병원이 뇌졸중 위험인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증 상 뇌경색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은 2배, 심장병은 4배, 당뇨는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특히 화를 내는 것을 피해야 합 니다. ⊙문병하(한의사): 화를 냄으로써 간에 화가 올라서 혈압이 올 라서 중풍을 유발하게 되니까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모 든 생활에 있어서 집착하지 않는 그런 생활가짐이 필요하겠습 니다. ⊙기자: 따라서 뇌졸중 증상이 없더라도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치명적인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 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