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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한낮엔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본격적인 봄의 시작은 예년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황사발원지도 유례없이 건조해, 올해는 초봄부터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마른 나무 사이로 노오란 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복수초입니다. <녹취> "꽃이 예쁘죠? 노랗게." 포근한 날씨에 예년보다 열흘이나 일찍 꽃을 피웠습니다. <인터뷰> 성주한(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장) : "추우면 이렇게까지 안필수가 있죠, 막 꽃봉오리가 올라올 시긴데, 올해는 빨리 폈습니다." 개나리와 풍년화도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지만, 일요일인 모레부턴 다시 추워져 아침엔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다음달에도 꽃샘 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측돼, 본격적인 봄이 오는 속도는 유난히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찬 대륙 고기압이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다음달에도 두 차례 정도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불청객 황사는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인터뷰>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번 겨울 황사발원지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올 봄엔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겠습니다." 황사 발생 일수는 예년과 비슷해 이번 봄에 대 여섯 차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