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재개, 현대 봉래호 출항_계좌 개설로 즉시 돈을 벌다_krvip

금강산관광 재개, 현대 봉래호 출항_재미있는 빙고_krvip

⊙ 황현정 앵커 :

민영미 씨 억류사건으로 한달 보름동안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저녁 현대 봉래호가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강릉방송국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선재희 기자 :

관광객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동해안 여객터미널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민영미 씨 억류사건으로 출항이 중단된 이후 45일만입니다. 그사이 관광객 복장도 피서객 차림으로 바뀌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금강산여행 재개가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 최상준 (서울시 구로구) :

나이도 있고 하니까 이제 다시 못 가겠죠 갔다 오면.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 선재희 기자 :

관광객들은 기쁜 표정이면서도 말조심, 행동조심을 거듭 다짐합니다.


⊙ 진경순 (경기도 하남시) :

충돌하지 말고 말도 함부로 하지 말고 여러 가지 등등이 있더라고요.


⊙ 선재희 기자 :

현대상선도 관광객들이 안보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는 등 말썽의 소지를 없애는데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 고영석 상무 (현대상선) :

새마음 새뜻으로 사업을 다시하는 기분으로 시작합니다.


⊙ 선재희 기자 :

봉래호는 오늘 저녁 6시 20분 승객 580여 명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항했습니다. 오늘 봉래호에 이어 풍악호와 금강호 등 세 척의 금강산 관광선이 앞으로 매일 금강산 관광길에 오르게 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